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이르는 시기는 한국사회가 급속히 근대사회적 면모를 갖추어 나갔던 시기이다. 이러한 시기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것이 국어와 국문에 관한 문제였다. 근대화를 효율적으로 이룩하고 우리의 자주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언어와 문자를 정비하지 않으면 안 되었기 때문이다. 한편 이 시기에는 문학도 근대화를 위한 새로운 변모를 모색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근대화의 큰 흐름 속에서 문학만이 예외일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시가와 산문 모두에서 양식과 내용을 새롭게 하려는 시도들이 있었다. 이 책은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한국 근대 초기에 해당하는 19세기 말 20세기 초의 언어와 문학의 문제들을 근대화와 관련시켜 검토하였다.

韓國學共同硏究叢書를 간행하면서
머리말


근대국어학의 형성에 관련된 국어관
―대한제국 시기를 중심으로― 이병근
1. 머리말
2. ‘國語’의 意義
2.1 朝鮮時代의 ‘國語’
2.2 大韓帝國 時期의 ‘國語’
3. 國語와 國文과의 관계
4. 國語觀의 實體
5. 맺음말


한국 근대 초기의 어문운동과 어문정책 송철의
1. 머리말
2. 어문운동과 어문정책의 개념
3. 한국 근대 초기 어문운동과 어문정책의 배경
4. 한국 근대 초기의 어문운동
4.1 문자체계의 확립을 위한 노력
4.2 표기법 정비를 위한 노력
4.3 어휘정리와 사전편찬을 위한 노력
4.4 한글 및 표기법 보급을 위한 노력
5. 한국 근대 초기의 어문정책
5.1 어문사용과 관련된 정책
5.2 어문규범과 관련된 정책
5.3 어문교육과 관련된 정책
6. 맺음말


근대국어학과 주시경 정승철
1. 머리말
2. 周時經의 言文一致論
2.1 漢字의 “폐”와 언문일치
2.2 國文誤書의 “폐”와 언문일치
2.3 어문 개량론자로서의 周時經
3. 周時經의 音學―刪除本 『말』을 중심으로
3.1 周時經의 『말』
3.2 『말』의 音學
3.3 小結
4. 周時經의 문장론―『국어문법』과 English Lessons
4.1 체재
4.2 내용
4.3 구문 도해
4.4 小結
5. 맺음말

한국 근대시의 형성 과정 연구 임주탁
1. 머리말
2. 근대시의 준거와 1910년대 시
3. 1910년대 시의 문화적 기반과 시의식
4. ‘新詩’ 모색과 근대시 형성 과정
5. ‘新詩’ 모색 과정에서 발견한 근대시의 과제
6. 맺음말


1910년대 후반기 소설에 나타난 계몽적 목소리 류양선
1. 머리말
2. 無垢한 民族主義(신채호의 『꿈하늘』)
3. 同情的 人道主義(이광수의 『無情』 )
4. 操縱된 自我主義(김동인의 『약한 자의 슬픔』)
5. 맺음말


부록
부록1: 『논설』(『독립신문) 창간호)
부록2: 『국문졍리』 (리봉운)
부록3: 『朝鮮文典』 (원고본)
부록4: 『朝鮮文典』 (필사본)
부록5: 『大韓文典』
부록6: 『國文一定意見』
부록7: 『국어와 국문의 필요』
부록8: 『必尙自國文言』
부록9: 『大韓國文說』
부록10: 『國文硏究會』
부록11: 『小學敎育에 對 意見』
부록12: 『국어와 국문의 독립론』
부록13: 『국문연구회 위원졔씨에게 권고』
부록14: 『今日我韓用文에 對야』
부록15: 『新訂國文』
부록16: 『國文硏究議定案』
부록17: 『세계에서 가장 큰 것들』
부록18: 『대한국어문법 跋文』
부록19: 『國語文典音學』
부록20: 『新字典敍』
부록21: 『新字典例』
부록22: 『국문론』 (주시경)
부록23: 『文法을 宜統一』 (신채호)
부록24: 『논설』 (『독립신문』 제2권 92호)
부록25: 『윤치호 기고문』 (『독립신문』 제2권 62호 『잡보』)
부록26: 『辭典硏究說』 (『大韓民報』 175호)
부록27: 『國漢會語』
부록28: 『俚訓覺非』란(『大韓民報』 창간호)
부록29: 『新來成語』란, 『名詞輯要』란(『大韓民報』 90호)
부록30: 『辭典硏究草』 (『大韓民報』 175호)
부록31: 『萬國事物起源歷史』
부록32: 『歷史及地理의 槪論』 (『大韓自强會月報』 11)
부록33: 『國語綴字捷徑』
부록34: 『軍國機務處 議案』
부록35: 『議政存案』
부록36: 『銓考局條例』
부록37: 『勅令 第一號 公文式』 (1894.11.21.)
부록38: 『露鑛契約』
부록39: 『巡檢懲罰例』
부록40: 『獨立誓告文』
부록41: 『內務衙門令』 (『高宗實錄』 1895.1.5.)
부록42: 『개정된 公文式』 (1895.5.8.)
부록43: 『公文類別及式樣』
부록44: 『신기선 상소 기사』 (『독립신문』 제1권 26호 『잡보』)
부록45: 『타국 글 아니라』 (『독립신문』 제4권 112호)
부록46: 官廳 事項(『官報』 1908.2.6.)
부록47: 『法官養成所規則(程) 』
부록48: 『巡檢採用規則』
부록49: 『漢城師範學校 附屬小學校 規則』
부록50: 『小學校敎則大綱』
부록51: 『中學校官制』
부록52: 『中學校規則』
부록53: 『國民小學讀本』
부록54: 『小學讀本』
부록55: 『新訂尋常小學』
부록56: (普通學校學徒用) 『國語讀本』
부록57: 『이승만의 한글편지』 (1905.8.9.)
부록58: 刪除本 『말』
부록59: 『國語文法』
부록60: 『말의소리』
부록61: English Les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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